#194
#조언1
오늘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친구가 이런 말을 들었다.
사람은 기대하는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이다.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할 뿐이다.
#조언2
9년 전 31살을 지나던 형이 어른이 된다는 것에 말해준 것이 떠오른다.
그 글을 그대로 가져왔다.
-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이 생긴다.
고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해 온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조급하지 않는다. 나의 최선을 다하며, 결과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조급함으로 일을 망쳐버릴 것을 알면서도 기다릴 수 없는 사람, 그 사람은 아직 어린것이다. 깊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어간다.
- 있는 그대로 보려 노력한다.
배우는 게 많아지고 세상에서 경험들이 쌓이면서
때로는 너무 쉽게 판단해 버리곤 한다. "아, 이거 저번에 그거잖아." "그거 내가 잘 알아." 이런 식으로...
하지만 세상에 똑같은 사람, 똑같은 일이 어디 있을까?
내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정보들 중에 얼마나 많은 부분들이 내 머릿속 생각의 공장에서 만들어낸 허구의 산물일까?
복잡한 감정(그것은 긍정적인 것일 수도,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다) 과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내 머릿속을 휘저을 때
사실 아닌 허구의 산물들(이는 대개 내가 믿고 싶은 모습, 내 의지의 산물일 경우가 많다) 이 사실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음을 본다.
어린아이들은 모든 것을 조심스레 본다. 작은 꽃 한 송이도, 작은 벌레를 보더라도 손대기 전에 한참을 살핀다. 자신의 감각에 확신이 없으면 엄마를 부른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린아이들의 호기심, 정직하고도 솔직한 눈은 잃지 말아야겠다.
역설적으로 이제 내가 좀 안다고 생각할 때 어린이의 눈으로 다시 세상을 보게 된다면 진짜 어른이 될 것이다.
- 좋아하고 바라는 것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
어릴 때는 몸에 해로운 것이라도 일단 맛있으면 먹어 버리고 만다. 내일 시험이 있어도 지금 당장의 재미있는 놀이를 포기할 수 없다. 어릴 때는 주로 본능적인 부분에 의해 옳은 결정이 방해를 받는 다면, 어른이 되어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 경험, 다른 사람들의 시선,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 그게 옳아, 누가 몰라? 그런데 저번에도 안됐잖아. 이번이라고 뭐가 다를까? 이번마저 실패하면 난 더 큰 고통을 겪을지 몰라. 어쩌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몰라."
이런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야 말로 가장 먼저 몰아내야 할 생각일 것이다.
- 대가(cost)를 지불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갖추는 것
나이와 상관없이 갖고 싶은,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어릴 때는 그 대가는 부모의 몫이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내가 선택한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선택에 대한 부분까지도 책임을 질 때가 있다.
이것이 확대되면 내가 속한 집단, 민족, 국가의 책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할 때가 있다.
대가는 지불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만 주장한다면 그건 자신이 어리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얘기를 한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는 힘이 없다.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