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내가 나를 우려먹는 기분

#210

by 예원

기획하는 것이 잘 풀리지 않는다. 내가 했던 포트폴리오를 돌아보고 있다. 익숙한 대로 일하기 싫은데, 고민이 해결되지 않으니 포트폴리오를 돌아보게 된다.


필라테스 수업에서 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몸은 힘든 걸 싫어해서 자꾸 발달된 부위 근육 힘을 빌려쓴다고; 그래서 약한 부위는 더 약해지고 결국

몸이 균형이 무너진다고.


내가 그렇게 몸이 편한 습관대로 움직이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된다. 프레임을 깨고 싶을 땐 정작 프레임이 깨지지 않는다.


내가 약한 부위는 어디일까. 몸의 근육처럼 눈에 선하게 보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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