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예민하고 눈물이 많다고 속이 우울한 건 아니다. 내가 그런 인간 같다. 예민한 탓에 상처를 쉽게 받고, 어렵지 않게 공감하고, 슬픔이 깊게 느껴지긴 한다. 그만큼 더 쉽게 웃기도 하고. 그래서 더 빨리 회복되기도 한다.
그냥 예민하니까 눈물이 많다고, 맨날 슬픔이 많고 우울하다고 보여지는대로 단정하는게, 참 별로다.
예민해서 나를 더 오롯하게 느껴주려고 노력할 뿐이다. 슬프면 슬픈대로 울고, 기쁘면 기쁜대로 웃어버리는거.
떠오르는 마음을 조각조각 글로 남기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