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좋다'의 기준이 달라서

#285

by 예원

소속이 다양해질수록, 주변과 의사결정을 함께 할 일은 점점 더 많아져요.

회사, 가족, 친구들과 만나 고르는 저녁 식사 메뉴까지.


최근 가족을 꾸리면서

가깝다 생각하는 사람과 더 많이 싸우는 이유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은연중에 '자신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걸 이 사람도 당연히 좋아해 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내가 좋은 것'과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이 다를 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100% 채우려고 할 때 싸움이 나는 것 같아요.


모두를 타인으로 배척할 건 아니지만,

모두가 나와 다르다는 기준으로 출발해야 하나 봐요.

그렇게 이제 해보려고요.

물론 이렇게 다짐하고 또 화를 내겠지만.


나의 '좋음'이 당신이 좀 이상하게 여기더라도, 나한테는 옳은 거라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당신의 '좋음'이 나한테는 싫을 수도 있다.


라는 마음을... 언젠가 서로 이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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