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누구를 위함일까

#295

by 예원

오늘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누구를 위해 바다를 낳는 걸까.


혼자 사는 건 편할텐데.

그럼에도 왜 결혼을 해서 바다를 낳으려 했을까.


돌아보면

언젠가 하늘로 흩어질 에너지라면

누군가에게 헌신하며 그와 행복을 나누는 것이

더 삶의 의미를 새기게 해 줄 것만 같나 봅니다.


저는 어쩌면 제 사랑과 에너지를 나누고 싶어서,

그러니까 결국 나를 위해

바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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