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감정의 요동

#308

by 예원

제 경험 속 감정은 많은 세계를 끌어오기도 하고, 많은 세계를 무너뜨리기도 해요.

감정이 파장을 가진 빛이라 치면, 가시광선의 영역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그럼 같은 시공간을 살아도 각자 보이는 세계가 다르겠죠. 위대 또는 위험 아닐까요.


타인과 관계에 있어 서로 익숙하고 가까워지면 그 차이를 무시하는 것처럼, 나를 대하며 살았나 싶어요.

요즈음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이야 말로 가장 가깝고 가장 먼 사람 같아요.


위대하고도 위험한 감정을 어떻게 잘 다루며 살 수 있을까요?

내 세계관에 함몰되는 것 만큼 무서운 감옥이 없을텐데.

바다가 나에게 이런걸 물으면 나는 뭐라 대답할 수 있을까요?

질문을 품고 살다보면 답이 찾아올거라 믿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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