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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원 Jun 26. 2020

바다에게

2020년 6월 26일 금요일

가끔씩 온갖 컨텐츠를 쪼개 보다가 발견한
바다에게 오래도록 읊어주고 싶은 시의 문구 -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빰 부비며 울어보라아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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