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 같은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새벽 3시 30분경이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르고, 엄마가 "왜 해도 해도 끝이 없냐..."라고 읊조리던 말이 뼛속까지 이해가 됩니다. 그만두고 싶은 게 아니라 잠시 내려놓고 쉬고 싶었습니다.
어디 한 군데 믿고 맡긴 채, 숨 쉴 곳이 없는 것이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