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신기루일지라도

#416

by 예원

불편한 긴장감과 집중력이

오히려 깊은 만족감과 기쁨을 줄 때가 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다이빙 하면서 호흡을 조절할 때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운동할 때

새벽에 일찍 일어나 몸은 피곤하지만 조용히 앉아 기도할 때

어떤 과제를 내가 알던 쉽고 편한 방법이 아니라, 아니라 팀원들과 조합을 맞춰가며 개선하면서 일할 때


'삶은 고통이다.' 이제 그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어찌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고통 안에서 무언가를 천천히 보게 되는 것도 같아요.


이게 분명 지금 시기에 느끼는

신기루 같은 감정일 수도 있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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