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바라보는 엄마가 무거웠다

by 예원

엄마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희생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내 머릿속에 꿈꾸는 엄마의 상은

'내 희생은 내가 원해서 했으니, 너 원하는 길 가거라.' 하는 뒤끝없는 엄마였다.

나는 그런 뒤끝 엄마가 될 자신이 없었다.


우리 엄마의 속 마음은 모르겠지만,

나는 인생을 갈아넣은듯 우리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를 볼 때마다 미안함이 쌓여갔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무거운 마음으로 변했다.

이미 지나버린 엄마의 세월 앞에 사실 할 수 있는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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