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중얼중얼

육아 1년에 접어들며 바뀐 마음과 몸

아이가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by 예원

최근, 1년 사이 일어난 육체적 정신적 변화가 정말 지금까지 제 인생 중에서는 최고 난이도였던 것 같습니다. 높은 강도의 이타적인 행동이 의무적으로 지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최근 한 달 사이 얼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살면서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최우선 순위 3-4가지 외에는 모든 것을 제외할 수밖에 없고. 나를 가끔 놓아버리고 싶어도, 무조건 버티고 나아가야만 하는 상황들. 이런 것들이 신기하게도 결과론적으로는 더 낫게 만든 것인가 싶습니다.


사소한 것이 사소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누군가의 인생을 0부터 같이 닦아나가면서 뼈와 살로 다 느끼는 순간이 이어집니다.


무엇보다 오지랖 떨지 말고 내 인생을 잘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어김없이 이것을 갱신할 고통이 또 날아오겠죠(?) 과정이 거친 것을 피하려고 하다 보면 더 상했던 과거가 종종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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