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0살 즈음 엄마가 피아노 한 대를 사 왔다. 굳은 결심을 한 표정으로. 그리고 35살이 된 내 앞에서 어제 또 연습용 피아노 한 대를 구했다고 말한다.
엄마는 내가 언젠가 다시 손가락을 굴리길 원한다. 그 세계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18살에는 그게 숨이 막혔는데, 지금은 그 바람이 나를 숨을 트이게 한다. 한 달 전즈음 부터 음악이 너무 그립다.
떠오르는 마음을 조각조각 글로 남기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