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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원 Sep 02. 2022

9월 2일 13시 35분경까지 드는 생각

요즈음 올라온 생각.


1. 나는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해본적이 없다. 물론 업을 딱히 바꾸진 않았지만, 한 가지 일을 오래 한다는 것에 대한 경외감 같은 것이 있다. 지금보다 더 내 머리와 발이 먼저 움직이는 일이 생겨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2. 애들 키우면서 고마운 게 있는데, 내 옷장을 자주 점검하게 된다. 아이들은 계절이 하나만 지나도 몸이 달라져 있어 매 해 옷이 바뀐다. 새 옷 사봐야 살아남는 옷이 몇 개 안 된다는 걸 눈으로 보고 깨닫는다 ㅋㅋㅋ 엄마가 몸에 잘 맞는 청바지 브랜드 하나 있으면 옷은 그만이라는 말이 공감되네.


3. 아... 뭔가 1월에 내 인생 마지막 출산이고 싶은 출산을 마치고, 드디어 몸이 좀 돌아온 느낌이 든다. 뭔가 진짜 제대로 졸업한 느낌이랄까. 귀차니즘으로 미루고 있는 유산소만 좀 습관화 하면....진짜 이제 끝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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