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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하 May 16. 2016

엽서 제작 콜라보 :)


안녕하세요. 리하입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오크밸리 리조트감성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어요.

오크밸리의 멋진 풍경 속에

제 캘리를 소소히 녹여서 감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엽서 제작을 함께 진행 했고,

작업한 엽서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인디밴드의 앨범 자켓을 작업했던 것 외에,

외부 작업은 처음이어서 오크밸리와의 작업은 저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깊습니다 :)



저는 이번 작업을 하면서, 같은 글귀를 쓰고 또 쓰면서도 가장 마음에 깊이 박힌 시는  

함민복 시인의 '나를 위로하며'  였어요.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를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제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매일 상기시키는 단어는 '중심' 입니다.

제가 늘 유지하려 하는 중심을,

시 속에서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시행착오를 겪고 또 먼 길을 돌아서

또는 힘들고 어렵게 가더라도,

내가 원하는 곳을 찾아 가는 그 마음.


늘 중심을 잃지 말자 되새깁니다 :)


브런치와 이 엽서들을 보고있으면

제가 삐뚤삐뚤 날면서도

하나의 꽃송이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저, 찾아갈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혹시 독자님들 중에 이 엽서를 받으신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설레오네요 :)




더욱 더 진심을 담아 한 자, 한 자 쓰자고

수없이 다짐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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