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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동현 Apr 26. 2021

협잡꾼 당신-『김기영 평전』을 위한 단편

영상비평 플랫폼 《마테리알》 4호에 실었던 「협잡꾼 당신-『김기영 평전』을 위한 단편」이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기해 조금 일찍 온라인 공개되었다. 비운의 천재 감독, 따위로 김기영이 종종 칭해지는 지적知的 촌극을 「협잡꾼 당신」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1990년대가 김기영을 간단히 컬트로 소비하며 퉁 쳤다면, 나는 그 두 번의 부흥기-1960-70년대, 1990년대의 조건과, 그 시기 김기영이 취한 전략 또는 “협잡”을 살펴보고자 했다. 그리고 어쩌면 조금 위험한 주장도 했지만… 아무튼, 「협잡꾼 당신」은 김기영을 통시적으로 살펴 본 글이다. 늦지 않은 시기에 김기영을 공시적으로 살펴보는 글을 덧댄 후, 『김기영 평전』으로 넘어가고 싶다.      


「협잡꾼 당신-『김기영 평전』을 위한 단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ma-te-ri-al.online/19278182



나는 윤여정이 위대한 배우라고 생각한다아카데미에 호응하는 게 좀 웃기단 것을 알지만, 고통 와중에도 "의지!"라며 몸을 배배 꼬던 <충녀>(1972)의 윤여정이 오스카를 받고 "최고 말고 최중으로 살면 안 돼요?"라고 말했다는 점에서 어떤 희망을 느끼고, 괜히 들뜬다. 전해지지는 않겠지만, 정말 축하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아카이브 프리즘-4호』에 각주 작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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