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LION, 새로운 성장을 위한 이사 기록
“Possibility to Reality”, 꿈꾸는 누구나 새로운 기회를 만나 이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외치는 LIKELION. 우리의 성장하는 속도에 발맞춘 지난 7월 27일의 이사로, 광화문 시대의 막이 활짝 열렸습니다. 이로써 여러 곳을 거쳐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또 한 번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 오기 전, 멋쟁이사자처럼은 삼성동에서 꽤나 오래, 선릉에서 잠시 있었습니다. 삼성동은 좋게 말하자면 ‘내 집 같은 아늑함’이 있었지만 사용성이 낮은 측면이 많았습니다. 늘어나는 인원에 비해 회의실이 너무 적어서 옆 카페를 빌려 회의실로 쓰기도 했었고 퀵 미팅이 잦은데 비해 자리 간격이 좁아 옆 동료에게 방해가 될까 눈치 보는 날도 많았습니다. 회의실 예약 전쟁이었죠.
멋쟁이사자처럼이 삼성동에서 벗어나 선릉 위워크에 잠시 머무른다고 했을 때 가장 기대했던 것도 회의실이었지만 인원에 비해 회의실이 적었던 점은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광화문 시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은 게 ‘회의실'이었습니다. 그 결과 17층에 아주 넉넉한 9개의 회의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살짝 보여드린 17층이었는데요, 이제 공간 경험 콘셉트를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인 콘셉트는 NEW OPPORTUNITY & BOUNDLESS CHALLENGE입니다. 대규모 인원이 함께 지내게 될 이번 공간이 ‘새로운 기회의 창출과 도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랐어요. 모두 LIKELION의 사원이라고 하나 실타래, 테킷, 모던라이언 등 각기 다른 사업 분야로 나뉘어 있어 얼굴도 잘 모르던 이들이 모이게 됐는데 이게 LIKELION의 모든 이들에게 낯선 긴장감으로 다가오기보다는 흥미진진함, 새로운 영감으로 작용하기를 바랐습니다. 일을 할 때, 나와 다른 사람과 상승 작용을 경험해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다른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새롭게 볼 수 있고 내가 보지 못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경험 말입니다.
그런 경험을 만들기 위해 16층은 LIKELION 전 사원이 업무를 진행하는 곳으로 지정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미팅을 할 수 있도록 핫 데스크, 커넥트 존 등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또 소속 사업 분야에 관계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17층은 아예 라운지로 만들어 자유로이 이야기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또, 비주얼적으로도 새로움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도록 앞면을 보았을 때 보지 못했던 컬러가 측면에 등장하거나 투명한 레이어의 테이블이나 벽면에서 빛이 흘러나오는 등. 여태껏 보지 못했던 이면의 새로움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우리가 가진 가능성 역시 시각적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곳곳에 16층, 17층에 강력하게 자리한 ‘POSSIBILITY TO REALITY’라는 지금의 슬로건이 있습니다.
LIKELION은 역사가 있는 브랜드이고 ‘우리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일까?’라는 고민을 이번 기회에 깊게 해 보았습니다. LIKELION의 가치, 존재 이유 등을 설계하고 치열하게 협의하며 밤낮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LIKELION에는 함께 나아간다는 ”GOING TOGETHER”의 핵심가치가 있습니다. 멋사인들은 어떤 일을 할 때, ‘함께’의 가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오피스의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가는 일은 멋사인들이 어떻게 협업팀 또는 협업 파트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달을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멋쟁이사자처럼의 새로운 광화문 오피스를 보여드리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조심스레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광화문 오피스는 멋사인들의 업무에 있어서, 그리고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동력이자 연료가 될 것 이에요. 그 성장의 순간순간을 고민하는 LIKELION이 되겠습니다.
이사를 단순 이사가 아닌 브랜드의 영역으로, 디자인의 영역으로 소화하고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LIKELION 사옥 인테리어를 해 주신 Brand Communication Lead 오금희님, 그리고 파트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rand Communication Part는 LIKELION의 브랜드에 대한 아이덴티티,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는 파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