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밍 기획부터 프로그램 참여, 제작 그리고 프로덕트에 녹여내는 과정까지
IT교육을 통해 성장 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돕습니다.
라는 비전 아래 성장하고 있는 멋쟁이사자처럼의 직원들이 만든 ‘Post, IT’
그 전반적인 과정을 담은 인터뷰입니다.
MIJUN
안녕하세요! Post, IT 운영진 성준님 은혜님! Post, IT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Sungjoon
Post, IT은 ‘멋쟁이사자처럼 주니어 팀원들과 함께 배워보는 얕고 넓은 IT 교양’이라는 콘셉트 아래에서 다양한 주제의 피어 그룹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에요. 본 프로그램의 특별한 점은 IT에 대한 교양지식뿐만 아니라 주 1회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함께 실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경험까지 얻어 갈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MIJUN
교양지식과 네트워킹 경험까지!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네요! 그런데 어떤 이유로 멋쟁이사자처럼의 직원들이 만들게 되었나요?
EunHye
지훈님께서 해당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뼈대를 기획하시고는 지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구글 폼을 사내 슬랙에 올리신 것이 첫 발단이었어요. 멋사 직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지원자 분들의 직무도 디자이너, 개발자, 콘텐츠 매니저 등 정말 다양했죠. 자기 학습과 더불어 특강 등의 경험을 통해 역량을 계발하고 싶은 분들, 비슷한 고민과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지고 싶은 분들 등이 프로그램의 리더로 자발적인 참여를 해주셨어요. 한 콘텐츠 매니저 분께서는 자신이 평소에 검증해보고 싶었던 콘텐츠 주제를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해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아무래도 어떠한 기회나 재미있는 일이 포착되었을 때 놓치지 않고 다이브 하는 멋사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주체적인 자세가 잘 투영된 사례라고 생각해요.
MIJUN
프로그램 리더분들은 이렇게 모이게 되었군요! 두 분은 프로덕트 디자이너신데, 어떻게 프로젝트 론칭까지 맡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되셨을까요?
Sungjoon
정확히 말하자면 저희는 클래스룸 스쿼드 소속의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클래스룸 스쿼드가 생긴 이래로 저희는 멋사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학습 경험에 어떻게 투영할 지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그 첫 단추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학습함으로써 중도 포기하지 않고 학습을 끝까지 이어나가도록 하는 ‘피어그룹’ 경험의 MVP를 배포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가 설계한 경험을 플랫폼 내에 활성화시키고, 이것이 얼마나 유효한지 검증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직접 포스트잇 프로젝트를 운영해보면서 유저들의 보이스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프로세스 상의 부실한 부분은 없는지 강화해야 할 부분이 어딘지 더 면밀히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MIJUN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던 단계에서 ‘아, 이건 잘되겠다'라고 생각했던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그 아이디어는 프로그램으로 론칭이 되었을까요?
EunHye
다들 에너지가 넘치셔서 제작 과정 중에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오갔는데요. 노션으로 완성하는 퍼스널 브랜딩, 자녀와 함께하는 DIY 코딩 액티비티, 예비부부가 직접 만드는 모바일 청첩장 등 셀 수도 없답니다. 그중에 듣자마자 성공 예감이 들었던 주제로는 '누구나 쉽게 알아가는 NFT 알짜배기 코스’를 뽑겠습니다! NFT라는 키워드 자체가 요즘 굉장히 핫한 주제이고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 실타래 등 NFT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역시나 최다 모집 인원으로 마감된 그룹입니다!
MIJUN
역시 NFT와 멋사의 콜라보는 인기가 대단하네요! 그럼 이번 프로그램의 운영자로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Sungjoon
제가 역시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IT 스타트업 디자이너 Trial Camp’가 정말 재미있어 보였어요. 멋사의 BX디자이너와 UX 디자이너가 모여 결성한 프로그램인데요. 두 분께서 몸소 체험한 스타트업의 문화부터 디자인 노하우까지 한 번에 얻어갈 수 있다고 해요. 디자이너 취준생이나 IT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많은 정보와 사람을 동시에 잡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MIJUN
기획부터 제작, 론칭까지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진행이 되었는데요. 혹시 이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으셨나요?
EunHye
처음 해보는 운영 업무라 그런지 BX 디자인팀, 마케팅팀과의 협업에서 알아야 할 것들이 꽤 있었어요. 요청에 필요한 것들, 일정, 리소스 조율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커뮤니케이션하며 계획된 일정에 각 팀별로 순서가 맞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신경 쓰며 최대한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MIJUN
위 질문에 이어서,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신가요?
Sungjoon
위 답변에 이어서 배우는 부분이 많아서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콘텐츠와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밖에 다른 팀분들과도 소통하며 배우는 새로운 것들이 다음번 업무에 있어 동기부여가 될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MIJUN
운영 업무와 협업에 있어서 많이 고생하신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트잇에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있으실까요?
EunHye
지원자분들이 활발하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사 직원분들이 기획하신 프로그램인 만큼 노력을 많이 기울였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이번 기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점진적으로 넓어져서 새로운 문화활동으로 자리매김해나가면 좋겠습니다.
MIJUN
드디어 마지막 질문입니다! 두 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떻게 성장한 것 같으신가요?
Sungjoon & EunHye
콘텐츠의 기획과 운영 등의 라이프 사이클을 모두 겪게 되니 콘텐츠 매니저(운영자)의 애로사항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의 콘텐츠가 고객이 이용하기까지 정말 많은 팀의 협업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있는지 경험하게 되어 프로덕트와 비즈니스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