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수영이 싫어요.
3회차와 4회차.
정말 포기하기에 딱 좋았던 회차.
팔 돌리기와 옆으로 롤링하는 자유형 호흡 자세를 배웠다.
나는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아 정신이 없었다.
집에서 홈트를 하고 또 바로 수영을 실시했기에 기운이 빠지기도 했다.
또한 초반 수영이라 요령이 없어 너무 힘을 많이 뺐던 것 같다.
수영을 하지 않을 때도 때때로 어지러웠다.
이 시간들은 수영을 끝나고 포상처럼 사먹었던 오트라떼 사진만 남아있다.
힘들었으나 수영장에 도장을 찍었기에 만족한 날.
정말 그것 하나로 버텼다.
만일 수영을 늘 같은 지점에서 실패하신 분들이 있다면 딱 그 시점만 넘겨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수영은 정말로 초반이 더럽게 재미없고 가장 힘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