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이름은 아름다운 청춘.
[작품주제]
드라마 속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인물들이 아닌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보통 사람들의 모습을 찍고 싶다.
[작품노트]
웰메이드 작품들의 특징은 멋진 주인공과 비견되는 훌륭한 조연들이 있다. 빛나는 조연 덕분에 작품들은 더욱 빛나고 아름다워진다. 나는 그런 조연들이 현실에도 수없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현실이 더 아름답고 풍요로워진다고 믿고 있다. 삶에 대해 진심인 사람들을 향한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래서 길에서 만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삶에 있어서 빛나는 존재들의 모습을 렌즈에 담기 시작했다.
물론, 캔디드 포토로 충분히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꼭 알리고 찍고 싶었다.
그만큼 그는 그의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아주 작은 일이라고, 누군가는 치부할 수 있는 그의 일이었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진심이 우러나고 있었다.
만약 청춘을 다시 한 번 산다면
나도 그처럼 모든 일에 다 열정적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청춘, 아픔없는 청춘이기를...
2024년 2월 25일
Photo/Written By 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