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육아 기질육아_강점육아
성당을 다니면, 죄를 끊어 내는 것에 큰 교리가 있다. 이것의 포인트는 스스로 죄를 끊겠다는 결심이다. 앞서서 9장에 있는 5가지 말을 스스로 끊어냈는지 반드시 다시 확인하기를 바란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9할이다. 이제 나머지 1할만 채우면 된다.
그래~ 00일이 있었구나 _ 관심이다. 힘든일이든, 하고픈 일이든, 먹고싶은 것이든, 슬픈 것이든 그러한 일이 너에게 있고, 그것이 너에게 중요한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꽃에게 이름을 불러야 의미있는 것처럼 아이의 감정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하게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다 했다.
00했구나 _ 그 다음은 인정이다. 사실 1번을 하면서 무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방도가 없다. 물론 수 많은 가족을 만나다보면, 저러면서 아이를 비꼬는 가정을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0.001%라 생각한다. 그러니 ‘아~ 나비가 날아가서 슬프구나!’라고 함과 동시에 마음에서 너의 슬픔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하다면, 이렇게 덧붙힐 수 있을 것 같다. ‘나비 때문에 슬프겠구나.’
00해서 힘들겠네 _ 이제는 위로를 해야 한다. 애게게 하는 아가여도 자신에게 위로하는 감정을 금방 알아차리더라. 수 많은 자폐와 지적장애를 만나왔어도 나는 그들이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고 소리치면 함께 소리치면서 그 감정을 오롯이 느끼려고 애를 썼었다. 빛을 보며 손바닥을 치는 상동행동을 할 때에도 따라 해본 일도 수두록하다. 그런 장애인들도 슬픔이 있을 때 두손으로 꼭~ 안아주거나 손을 함께 모아서 쓰담쓰담하고 있으면, ‘선생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감정을 이해해주지 못해 미안해, 선생님이 더 노력하께. 오늘은 나도 잘 모르겠어. 미안해. 하지만, 너의 슬픔은 선생님이 위로한다’고 진심을 전하면, 안 먹힌 적이 없다. 그만큼 위로가 가지는 힘은 크다. 반드시 내 아이의 감정을 안아주고 지나가길 바란다.
너가 화가 났어도, 괜찮아. _ 너가 아무리 꼬라지를 부리고, 화를 내고 승을 내고 던지고, 어떠한 일을 해도 나는 너를 지킨다는 결단을 아이들은 확인하려 한다. 매번이 아니지만, 때론 이렇게 사랑을 확인하고자 하는 아이들이 많다. 심지어 선생님인 내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도 있는데, 자녀-양육자의 관계에서는 훨씬 더 자주 많이 발생한다. 물론, 이전에 관계를 잘 쌓아두었으면, 이렇게까지 확인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과하고 너를 사랑한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함께 이겨내자. _ 너의 감정이 어디서 어떤 곳에 있던지 나는 함께한다. 그것이 억만큼 무너져 있더라도 양육자는 함께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방식이고, 믿음을 주는 방식이다. 바쁘다고 자리 뜨지 않는다. 전화왔다고 자리 뜨지 않는다. 끝까지 함께 이겨내야 한다.
마지막은 사랑 _ 언제나 그렇다. 해와 바람의 동화를 봐도 그렇다. 모든 것의 끝은 사랑이다. 이 원칙이 흔들리는 육아를 하고 있다면,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틀렸다. ‘우와~ 진짜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 함께 이겨냈고, 엄마는 사랑해~ 너도 힘들었지 네, 엄마 사랑해요~’ 이러한 대화를 끝으로 끝나지 않는다면, 당장 그만두기를 바란다.
-모든 가정이 화목해 질 때까지
릴라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