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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Oct 03. 2021

혁명은,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264


혁명은,

황현민





혁명은 욕심이 아니라 나눔이다

혁명은 폭력이 아니라 사랑이다

혁명은 변화가 아니라 창조이다

혁명은 진리가 아니라 지혜이다


이 땅에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다 진짜 혁명은 일어난 적이 없다


혁명은 모두가 신날 때 혁명이다

혁명은 모두의 것일 때 혁명이다


혁명에 대해서 이 정도로 나는 메모한다.


그리고

혁명을 시인으로 사람으로도 바꿔서 읽어 보자.


시인이라면 시인다워야 한다

사람이라면 사람다워야 한다


이 땅에 진짜 시인은 진짜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런 시인들이 과연 시인일까? 그런 사람들이 과연 사람일까?)


모두가 아닌 소수로부터 희망은 있다고 믿어야 할까?


먹고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면 그건 예외가 아니던가? 다만,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을 옹호하는 시인과 사람들을 시인과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가짜가 아닌 진짜를 살아야 시인이고 사람이다


모두가 시인이고 사람일 때 모두가 진짜일 때 그것이 곧 혁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혁명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이다









(C) 03/10/2021. Hwang Hyunmin.

#진짜혁명은불가능할지도모른다

#모두가진짜일때혁명이라고나는생각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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