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Open Imagin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일러플 Nov 12. 2021

이력서 함부로 보내지 말라

이력서 보내기 전에 업체 및 프로젝트 정보를 우선 확인하자


이력서 함부로 보내지 말라




이력서 등 개인정보를 함부로 보내거나 알려주지 말라! 그전에 해당 업체와 채용정보들을 확인한 후에 천천히 보내자.

플젝 연락 오는 업체들 중 수상하고 이상한 업체들이 있다. 주의해야 한다. 이런 업체는 바로 수신 차단하는 게 좋다. 세네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1. 취업정보 사이트에도 없는 업체가 연락하는 경우

2. 취업정보 사이트에 있지만 기업정보를 구체적으로 입력하지 않은 경우

3. 취업정보 사이트에 있지만 채용정보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

4. 똑같은 업체명이 다수 개로 조회되는 경우(실제 동일 회사명이 많다)




이런 경우, 개인정보 및 이력서 노출은 둘째치고 개인 이력서 남용의 소지가 크다. 그밖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만 한다. 이런 경우, 대다수 플젝 채용이 취소되었다거나 서류심사에서 통과되지 않았다고 통보가 온다. 그나마  인터뷰 진행이 된다면 다행이다. 물론, 인터뷰 시에도 해당 장소 및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인터뷰 본다는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인터뷰에 응하는 게 좋다. 위험할 수도 있으니 인터뷰 시에는 사전 확인해서 그 건물이나 장소가 이상하다 싶으면 인터뷰 가지 않는 게 상책이다. (혹시나 해서 추가한다. 요즘은 코로나를 핑계로 해당 빌딩 근처 커피숍에서 인터뷰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만 한다.)


인터뷰 시에도 보다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후 취소되면 개인정보와 이력서 등 개인정보만 노출한 셈이 되고 마니까 보이스피싱 등에 나의 개인정보가 노출된다면 위험하니까

따라서 불분명한 업체의 연락에 이력서를 보내기 전에 신중해야만 한다. 매우 중요하다.


특히, 플젝 투입이 되지도 않았는데, 계약서 작성도 하지 않았는데, 그전에 주민등본 및 급여통장을 요구하는 업체가 있다면 100% 수상한 업체이니 주의하여야 한다. 위험하다. 자칫 보이스피싱 등에 노출될 수 있으니까 매우 주의해야만 한다.


또한, 업체서 보내는 파일이나 URL 등 클릭하지 않는 게 좋다. 메일이건 폰이건 주의해야 한다. 경험상 이런 경우 이상한 문자들이 마구 오기 시작한다. 폰의 경우 수시로 공장초기화시키는 게 좋다.


그리고 업체끼리 인력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취업정보 사이트와 별개로 전혀 모르는 업체와 사람들이 연락해 오는 경우가 많다. 플로젝트를 하다보면 업체들끼리 필요한 인력정보를 공유하는 듯싶은데...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1차 협력사가 아니면 계약하지 마라. 몇 년 전부터 이 분야 하청의 하청이 금지되었다. 1차 업체가 아닌 것은 급여 일자를 확인하면 된다. 당월 급여를 당월 지급하지 않고 익월 지급하는 업체와는 계약하지 마라. 아는 업체라면 괜찮겠지만,...


아무튼,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싸가지 없는 경우도 많다. 가끔 플젝 제안이 오는 것을 보면, 이미 시작했거나 진행 중이던 플젝 채용정보로 미끼를 던져놓고는 이력서 보내 놓고 기다리면, 거긴 캔슬되었다면서 안 좋은 플젝을 추천하는 업체들이 많다. 단가도 줄어준다. 이런 업체도 주의하자.


따라서 플젝 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 이런 플젝이 있나? 지인들에게 해당 플젝 정보에 대해서 확인 후 이력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다.


방금 전 2번과 3번과 4번에 해당하는 업체에 대한 확인 후 솔직하게 답변을 보냈다. 이런 경우 답변은 하나같이 '네 알겠습니다.'다. 바로 수신차단이다.


플젝 그만두면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연락이 많이 온다. 그래서 전화받기가 싫어진다. 일단 문자나 메일을 요청한다. 확인 후 답변을 한다. 이때 대강 짧게 문자하고 짧게 메일 보내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런 경우 준비된 보다 상세한 정보를 보내야 정상인데) 백퍼 응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플젝 인터뷰하고 나서도, 채용이 확정되고 나서도 이상하면 바로 캔슬하고 다른 플젝을 찾는 게 서로 좋다. 플젝 규모가 크고 브랜드? 플젝이라면 이상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달리 마땅한 플젝이 없거나 단가가 괜찮다면야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 뭐, 그렇다.


요즘 이 분야는 옛날 같지 않다.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사라졌듯이) 괜찮은 플젝 구하기란 아마도 하늘에 별따기만큼 쉽지 않다.






(추가)

요즘도 kosa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라는 업체가 있다. 폐업된 업체들이 많아서 오래전 경력을 모두 기술할 수 없는 프리랜서들이 많다. 솔직히 이 분야 프리랜서들은 이력서도 아닌 경력기술서 하나로 신뢰한다. 오히려 kosa를 신뢰하지 않는다. 만약, 나 같은 경력자에게 kosa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라는 업체가 있다면 그건 내 경력증명서를 신뢰하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단가를 깎으려는 속셈일 게다. Kosa 경력증명서 제출하라는 플젝은 참여하지 않는 게 좋다. 제대로 나의 모든 경력을 등록할 수 없는 그러한 시스템 자체가 오류인데... 계약서 및 경력증명서 등 서류만으로 심사하는 그러한 시스템 자체를 신뢰할 수도 없겠다. 실제로도 kosa 경력증명서는 형식적 절차일 뿐인 듯싶다. 그리고 kosa 시스템에 경력을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아무튼 실제  Kosa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라는 플젝은 극히 드물다. 나도 20년 넘도록 딱 한 번 뿐이었으니까... 아, 이 이야기를 추가한 까닭은, 이때 업체에서는 업무 편의를 위한다면서 (대신 원본 출력을 하겠다면서... kosa 시스템에서 pdf 출력 서비스를 제공을 하지 않아서) 개인의 ID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황당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도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C) 12/11/2021. Hwang Hyunmin.

#개인정보보호

#이력서함부로보내지마라

#이력서보내기전에반드시확인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공무원 무급 교체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