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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일러플 Aug 18. 2022

삶 사랑 사람

하루한편의 쉬운 시쓰기 #312


삶 사랑 사람

황현민





호흡하지 않는 자

사람일까?


호흡하지 않으면 삶이 아니리


서로 호흡해야 사랑이리



고요하지 않는

사람일까?


고요하지 않으면 삶이 아니리 


서로 고요해야 사랑이리



사랑하지 않는

사람일까?


사랑하지 않으면 삶이 아니리 


서로 사랑해야 사랑이리



걷지 않는 자

사람일까?


걷지 않으면 삶이 아니리


함께 걸어야 사랑이리























내 삶이 이런 건 어려서부터 세상이 싫어서였다 그래도 착하게 사람답게 살았다 이런 세세에 태어났으니 연꽃처럼 살아야 한다며 살고 살았다 세상을 밝게 만들고 싶었지만 맨손으로 북극성을 따야 하는 일이었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 드문 사람들도 의지나 상생이 없다 비책은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었다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ㅡ


그저 호흡하고ㅡ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고ㅡ 고요하면 그 뿐인 것을ㅡ 이것이 최고의 삶 사랑 사람인 것을ㅡ







건방과 고집,


인류 DNA 중 아주 쉽게 조작/조종될 수 있는 코드들ㅡ DNA나 뉴런이나 프로그램처럼 코드?를 기반으로 한다는 가설들ㅡ


건방,

거만 자만 허풍 허세 거짓 가짜 이기주의 망상 불신... 건방은 젊어서야 자신감처럼 보여서 봐줄 만하지만 중장년에선 아주 꼴 보기 싫다ㅡ 건방은 건빵처럼 순간 유용할 때도 있지만, 건방이 습관적이면 마약처럼 중독되어 위험하고 아주 쉽게 유혹당하고ㅡ 소중한 사람의 말들을 듣지 않고 개무시하고는 모르는 타인의 달콤한 말들을 팥으로 메주를 쓴다해도 믿게 된다ㅡ 이것이 건방 조작/조정이 유리한 원리다


고집,

선입견 편견 주관적 습관적 과거형 집착 어리석움 멍청함... 고집은 전형적인 청개구리다 누가 뭐라 하면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거꾸로 말하고 거꾸로 행동한다ㅡ 고집은 쉽게 세뇌당하고 쉽게 사기당한다ㅡ 고집은 앞서 말한 건방을 모두 포함하며 건방보다 더 광범위하고 더 위험하다ㅡ 이러한 고집을 줏대로 착각하면서부터 인생을 조지고 망친다ㅡ 자신과 타인과 나라를 해롭게 한다ㅡ 줏대는 고집과 전혀 다르고 차원이 다르다ㅡ 줏대는 사상이나 이념 진리나 지혜처럼 쓸모 있지만 고집은 전혀 쓸모가 없다ㅡ 인간들은 줏대를 고집이라고 흉보며 고집을 줏대로 착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크나 큰 오류다ㅡ 고집을 조작/조정하면 인류는 쉽게 개돼지(노예)가 되어버리고 만다..




이처럼 건방과 고집을 버리고 살아야 그것이 정상적 삶인 게다ㅡ 하지만 요즘 인류는 이미 건방하고 고집하여 심각한 상태다ㅡ 이미, 오래전부터 건방과 고집이 조작되어 조종당하고 있다ㅡ 치료 불가 수준이라서 오류가 오류를 수정하여 더 큰 오류를 계속 생산할 뿐이다ㅡ


진짜 청개구리가 인류보다 더 낫지 않을까 싶다ㅡ 개돼지보다야 청개구리가 훨씬 낫지 않은가ㅡ 진짜 사람이 되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청개구리로 살던지ㅡ 개돼지로는 살지 말아야지


건방하고 고집하면 청개구리라지만, 건방과 고집이 남용되고 조작/조정되면 개돼지가 되어버린다


인류는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DNA 등의 코드?가 조작/조종되어진 게다ㅡ 지금도 앞으로도 그러할 게다ㅡ 이것을 진화라고 혹은 변이라고 착각하는 개돼지들도 많지만ㅡ






해결책,

범우주적 범차원적 범근원적인 것ㅡ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다ㅡ 자가 치유의 원천, 바로 인류의 숨이다ㅡ 숨쉬지 않으면 인간의 육체와 정신은 죽는다ㅡ 이것은 반대로 숨을 잘 쉬면 인류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다 잘 살 수 있다는 거다ㅡ 바로 호흡이다


숨을 잘 쉬면, 조작/조정이 불가능해진다 이미 조작/조정된 것들도 초기화된다ㅡ 인류 개개인은 소우주다 스스로 방어하고 자가 치유를 할 수 있다ㅡ 그것이 바로 호흡이다ㅡ 그냥 숨쉬는 것이 아니라 숨을 제대로 쉬어야 한다는 거다ㅡ 아기 때처럼 온몸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ㅡ 호흡을 잘하면 방어막이 형성되어 그 어떤 외부의 불손한 것들이 침입할 수 없게 된다ㅡ 전자파 자외선 등도 침입을 막을 수 있다ㅡ 스스로 호흡을 잘하면 저절로 DNA가 리셋되고 보다 더 좋게 발달한다ㅡ DNA가 더 좋게 발전해야 비로소 진화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ㅡ 호흡하라! 그러면 고요해진다ㅡ 고요는 진짜 삶의 시작이다


호흡하지 않는 자 사람이 아니다

호흡하지 않으면 삶이 아니다

서로 호흡해야 사랑이다


고요하지 않는 자 사람이 아니다

고요하지 않으면 삶이 아니다

서로 고요해야 사랑이다


사랑하지 않는 자 사람이 아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삶이 아니다

서로 사랑해야 사랑이다


호흡,

해법은 늘 자신에게 있다 그리고 간단하고 명료하다ㅡ 호흡하자 그래서 고요하자ㅡ 호흡하고 고요하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다  나와 나 자신과의 사랑이다 그리고 나서야 타인까지 사랑할 수 있겠다ㅡ 타인 없이 나와 나 자신만으로도 삶을 잘 살 수 있다는 원리이기도 하다ㅡ 무엇보다 걸으면서도 호흡할 수 있도록 살아가는 게 인류의 기본적 삶이다ㅡ 걷지 않으면 사람도 삶도 사랑도 아니라는 거다ㅡ (물론, 소를 타고 가야할 때도 있지만 소와 함께 걸어야 하는 때가 더 많아야 한다ㅡ 또한, 다리를 다쳐서 걷지 못한다면 온몸으로라도 걸으면 된다ㅡ 나 자신과 함께 걷는 것이 우선이다) 그 외 아무런 삶의 목적이 없어도 무방하다ㅡ 그 외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ㅡ 단, 늘, 기본 의식주를 사전 챙겨라! 몸이 숨쉴 수 있는 전제조건을 반드시 해결하라!


걷지 않는 자 사람이 아니다

걷지 않으면 삶이 아니다

서로(함께) 걸어야 사랑이다


이것이 삶 사랑 사람이다










(C) 18/08/2022.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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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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