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인, 최초의 인류
정착만 하면 진짜가 아니다 유목을 해야 진짜다 유목도 하며 살자구나
유목인, 최초의 인류
최초의 인류는 유목인이었다.
유목인들의 정착은 아마도 강압에 의해서였을 것이다.
유목인들에게 정착은 끔찍한 감옥과 같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수 권력자들이 유목인을 특정 장소에 가두기 시작한 것이 곧 정착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최초의 인류인 유목인들이 자발적으로 정착을 선택했을 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유목인들이 자발적으로 정착을 선택했다면, 그건 굶주려 죽을 것 같은 사람이 살기 위해서 일부러 도둑질을 해서 감옥에 들어가 콩밥을 먹으며 살아남으려는 것과 같은 경우일 것이다. 고로, 먹거리가 풍부한 최초의 에덴에서 절대 완전 정착을 자발적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유목인에게 정착은 감옥과 같아서 자유롭지 못한 것일진대ㅡ
정착 후,
인류는 몸집이 작아지기 시작했을 것이다! 시력과 힘 등 신체 능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영적 능력도 떨어지고 수명도 줄어들었을 것이다.
최초의 유목 인류들이 스스로 정착을 선택했을 근거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무언가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정착을 시작했을 것이란 거다.
정착 문명의 시작은 권력의 시작과 관련 있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에서 쫒겨난 것은 완전 정착과 관련한 큰 상징이 숨어 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는 더 이상 유목하지 않고 정착을 시작했다는 것을 에둘러서 (유목의 땅인 에덴에서 쫓겨났다고) 표현한 것일 수 있다.
방구석하는 나는 감옥인 줄 알면서도 정착보다 더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오히려 폐관수련한다 생각하며 살고 있다. 유목하지 않는 난 참 바보처럼 살고 있다.
드넓은 초원을 상상한다.
끝도 없는 초원 위로 말과 소와 양들이 풀을 뜯어먹고 달리고 있다. 중간중간 호수가 있고 근처에 천막들이 보인다. 듬성듬성 옥수수 밭들이 펼쳐있다. 유목인들은 지나는 곳마다 옥수수 씨앗을 뿌린다. 자신들과 다른 유목인들 모두를 위해서ㅡ 모두를 위하는 그것이 자신들을 위하는 것인 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옥수수,
유목인의 주식이다. 옥수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유목인에게 주식은 쌀이 아니라 옥수수다. 쌀은 하나님이 주신 게 아니라 인간이 만든 것이다. 옥수수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최초의 인류 유목인들에게 직접 선물하신 주요 식량이다.
단군의 후손인 우리 민족의 주식이 옥수수가 아니라 왜, 쌀이 되었을까? 언제부터 옥수수가 아닌 쌀을 주식으로 먹었던 것일까? 이 또한 연구 대상이겠다.
유목은 농경을 포함한다. 임시 정착은 정착이 아닌 유목이다. 농경을 해도 이동하지 않고 한 곳에만 정착하는 일은 결코 없었다. 유목해야 삶이니까ㅡ 유목인들은 답답해서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바로 이동했다. 철새들이 먼 거리를 애써 날아가듯 그것이 유목인의 본성(천성)이었다. 다음 이동해 온 유목인들에게 농경지에 대한 바통?을 넘기고 이동했다. 유목인들에게 모든 것이 공유였다. 유목인에게는 집과 땅에 대한 소유가 없다. 자연은 모두의 것이니까ㅡ 자신처럼 자기 무리처럼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았다. 이것이 최초의 인류인 유목인이었고 이들의 터가 곧 에덴이라 불리었다.
소로리 볍씨, 세계 최초의 벼가 한반도에서 발견된 것을 자랑하지 말자. 정말 어리석고 부끄러운 일이다. 안 좋은 것들은 왜이리도 한국이 최초가 많을까? 이 또한 나쁜 공정이었을 듯싶다. 최초의 벼농사를 시작했다는 건 최초의 농경 시작이고 최초의 완전 정착의 시작이니까ㅡ 결국 세계 최초로 유목을 완전히 저버린 민족이란 거니까ㅡ 이것은 곧 세계 최초로 에덴에서 쫓겨난 유목민이란 엉뚱한 어거지론까지 가능케 하니까ㅡ
우주적 관점에서 살펴봐도 유목이 정답인데ㅡ 완전 정착 후 인류는 어쩔 수 없이 지구라는 곳에 갇히기 시작했다. 육체가 죽고 나서 영혼은 드넓은 우주로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 지구로 윤회하기 시작했다. 이점도 유목하지 않고 정착만 했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였던 게다.
정착만 하는 삶은 가짜다.
유목을 해야 진짜다. 유목도 해야 진짜다.
진짜 삶이란,
유목하는 삶이다. 모두를 위하고 모든 것을 공유하고 서로 나누고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완전 정착의 삶은 모두를 위할 수 없고 모든 것을 공유하고 서로 나눌 수 없다.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어려울 수밖에 없다.
최초의 인류는 유목인이었다. 이것을 늘 잊지말고 살아야 겠다.
(C) 2023.08.12. HWANG HYUNMIN.
#유목
#유목인
#최초의인류
#정착
#옥수수
#쌀
#유목은농경을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