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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이 왜 필요할까?

by 라일러플


아는 만큼





우리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은 그것이 어려워서가 아니다. 쉽지 않은 것들은 무언가 잘못된 것들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대다수 학문들도 마찬가지다. 일반 지성인들이 열심히 공부를 해도 어려워서 이해를 못 한다면 그것은 약간의 고의성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이거라고 억지로 정의하여 표준이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위태로운 일인가?)


일반 지성인들이 10번 읽고 이해하기 어렵다면 그것을 쉽게 풀어 만들던지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그것은 가짜이니까 버려야 할 것이다. 일부러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들로 어려운 단어들로 그것도 아주 작은 글씨들로 배포하는 보험증권들처럼 어처구니없는 것들이다.


진짜는 쉽고 간단명료하다. 일반 지성인들이 10번 읽고 이해가 어렵다면 쉽게 다시 쓰던지 처음부터 재검증을 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어려운 지식들은 함정이 많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면 분명 오류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문은 쉽게 풀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진짜다. 일부러 어렵게 하려 한다면 그것은 진짜가 아니다. (쉬운 한글로 쓰지 않고 일부러 어려운 한자로 쓰는 것과 같은 경우라면 좋은 예일 듯 쉽다. 10장이면 충분한 이론을 굳이 오백 장으로 작성하는 경우라면 좋은 예일 듯슆다.) 실제 오류가 없고 정확한 이론의 글일지라도 어려워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 또한 진짜가 아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이론을 펼쳐내야 비로소 진짜가 된다. 이것이 학문이다. 글 쓰는 기본자세다.


책이란, 누구라도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비로소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이론들이 있다면 일단 진짜라고 할 수 없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데 어찌 그것이 진짜라고 할 수 있겠는가? 내 앞에 놓인 황금이 금이라는 것을 나 스스로 이해할 수 없다면 내 앞의 황금은 단순한 돌일 뿐이다. 이것이 정답이다.


고로,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을 제시해야 한다. 동시에 이해도 하지 않고 무작정 그 이론을 공식이라 외우고 그것을 써먹는다면 이것은 큰 오류이고 매우 위험한 일이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것이 돈이 된다고 해서 뛰어든다면 이 또한 도박이나 다름없다.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은 대다수 진짜가 아닌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미 다 그렇게 살고 있다. 물론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어도 마음이나 영혼으로 이해하는 것들도 많다. 이것들은 대부분이 진짜다. 아는 만큼 살아가는 것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그것들이 실용화된다면 인간은 스스로 무너지고 인류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수용이 어렵기 때문에 도태할 수밖에 없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살고 아는 만큼 살아야 그것이 삶인데ㅡ 모르는 것을 아는 것마냥 살아야 하고 아는 것이 없이 거짓으로 살아야 한다면 이미 인간성을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성을 잃어버린 인류는 자멸한다.


인공지능 시대,

작금의 지식들은 너무나 급하게 만들어졌고 다양한 기법으로 인공지능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정답일까? 인간들에 의해 코딩되어 반복되는 과정으로 원하는 결과치를 얻어내는 것일 뿐이데ㅡ 인간이 할 수 있는 단순한 반복적인 업무에 대해서 gpu 빠른 연산과 반복적인 테스트로 인간을 흉내 내도록 프로그래밍하고 자동화시키는 것일 뿐인데ㅡ 여기에 '지능'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는 것 자체가 오류가 분명한데ㅡ


지난 100여 년 동안 전 세계의 뇌과학자들이 수많은 연구를 하고 발표를 하고 노벨상들을 수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뇌의 의식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ㅡ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먼저 연구하고 증명해야 가능할 텐데ㅡ 과학자들은 인간의 근본적인 마음과 영혼을 인정하지 않는 듯 보인다. 그것을 과학으로 여기지 않는 듯싶다.


사실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과학적으로 굳이 증명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미 사람들 스스로가 마음과 영혼을 다 알고 살아가고 있는데ㅡ 아는 만큼 살아간다. 이미 사람들은 마음과 영혼을 다 알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보다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 이 우주에서 어디 있겠는가?


인간의 영혼에 비한다면,

인공지능, 이것은 먼지에 묻은 먼지에 불가하다.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이 왜 필요할까?

인간에게는 위대한 영혼이 있는데 인공지능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C) 2024.11.26. HWANG HY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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