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살아가기
벌써 3월이 하루 남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랍니다. 아직 초록초록을 느낄 수 없어서 말이죠.
작년 제주도 여행 때 너무 준비가 부족했던 저는 '내년에' 다시 가야지 그랬지만, '다음'이라는 건, 번번이 속아 넘어가는 함정인 것 같습니다.
'좁은 길'로 제주도 여행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좁은 길에서는 앞을 보느라 주변을 의식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좁은 시야 때문에 많은 걸 잃어버린 거라고.
그런데 좁은 길에서 만나는 것들을 쓰면서 미처 몰랐던 사실을 좁은 골목길을 운전해서 지나온 뒤에 기억해 낼 수 있었습니다. 좁기 때문에 양쪽 사이드미러와 백미러까지 모두 살피고 있었다는 걸.
돌아보니 좁은 길에 있었다고 느껴지는 시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은 주변으로 쏟았던 관심을 제 자신에게로 돌리게 되는 과정이었고, 저는 지도를 볼 때 '큰길 중심'으로 다니는 걸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마음껏 상상하기
품었던 그 꿈들에 날개를 달아줘
작사 등단 이후, 꿈을 이룬 다음에는 뭘 해야 하지? 하는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한 발 내딛는 꿈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산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