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팀 연습
시험공부 등등 여차저차한 이유로 몇 주 만에 찬양팀 연습에 참석했다. 수련회를 몇 주 앞두고 있어서 오전 9시 반에 연습을 시작해서, 주일 예배 찬양 연습까지 하니 세시에 연습이 모두 끝이 났다.
과거에 여러 가지 이유로 찬양팀 연습에 가고 싶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최근에도 특정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 사람들‘과의 관계 자체를 많이 하고 싶지 않아서 좀 쉴까 고민도 했었고, 다른 것들에 더 신경 쓰고 싶어서 좀 쉴까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오늘 찬양 연습하면서 이 시간들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교제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더 나아가면 예배는 곧 내 삶의 진정한 안식과 쉼이다. 하나님 안에서 쉰다는 것이 무엇인지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요즘에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사람들 때문에 찬양팀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지도 말고, 동시에 나 자신을 위해서 찬양팀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지도 말아야겠다 다짐했다. 찬양은 오로지 하나님을 위한 것!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