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영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여행하며, 각 국가별로 번역이 어려운 고유의 단어를 찾고는 한다.
Waldeinamkeit: 숲 속의 고독
木漏れ日: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
Duende: 관객을 휘어잡는 영혼의 도취, 플라멩코
Gezelligheid: 친밀한 사람들과 함께일 때의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
Saudade: 영영 떠나간 사람에 대한 짙은 그리움
한: 깊은 슬픔과 감정의 복합적 억눌림
Hygge: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행복감과 만족감
Meraki: 혼이 담긴 활동
독일,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한국, 덴마크, 그리스.
나의 세계는 더더욱 넓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