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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by 노마드


돈키호테 빠진 보르헤스 전집을 읽고 싶은 독자들이 있을까.


책을 낸다는 건, 전집을 낸다는 건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지만, 대문호가 단순히 두 책이 싫어 전집을 출판했다 생각하니, 그 역시도 나 같은 보통 사람이라 기분이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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