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운 이석원 이다혜 이랑 박정민 김종관 백세희 한은형 임대형
악마도 울고 갈 필력. 글을 하나 읽었다. 악마는 머리숱이랄 게 없으니 웃지 못하고 울고만 갈 글을.
가끔 문장 하나에 일 각을 허비하곤 묻는다. 이 머리 속에 독창성이랄게 존재하긴 하는지 싶어. 그러다 보면 머리에 열이 오른다. 티끌만한 독창성으로 글을 쓴다. 오르는 열에 머리숱마저 티끌이 되고 싶진 않다는 생각을 하며.
스물 셋, 75개국을 여행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내일의 여행을 꿈꾸며 오늘을 살아가는 노마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