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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라이세이 Jan 23. 2018

엉뚱한 길 위의 귀가본능

귀가 중이었다. 귀가 찼다. 기가 찼다. 집을 찾다.

.

귀가 중이었다.

새로운 길로 들어선 중이었다. 길을 잘못 들었다.


귀가 찼다.

날이 찼다. 영하의 추운 날이었다.


기가 찼다.

어느덧 익숙한 길이 눈에 찼다. 여전히 추웠다.


집을 찾다.

잘못 들어선 길에도 집을 찾다. 추위는 참는 중이었다.

귀가 중이었.


귀가 중이었다.
귀가 찼다. 기가 찼다.
집을 찾다. 추위는 참는 중이었다.


에라이세이_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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