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라이세이 Jan 21. 2021

'페어링 전략'이 될뻔한 '베타 전략'

당신은 그대와, 당신의 기업은 고객과 이렇게 페어링해야 합니다. 다른 기기, 다른 핫스팟과 끊임없이, 끊김 없이 페어링하듯, 연속적으로 바람직한 관계와 순간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대와 이런저런 방식으로 연결하고 소통하고, 그대의 주변 여기저기에 당신을 떠올리는 물건이나 상징이 산재해야 합니다. 그래야 수시로 페어링이 되죠. 고객이 당신 기업의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계속 페어링 되게 해야 합니다. 기업의 브랜드든, 제품의 추가 기능이든, 서비스의 후속 버전이든, 제품과 서비스의 또 다른 세부 옵션이든, 계속해서 말입니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온오프믹스든 계속 고객과 페어링해야 합니다. <페어링하라-연속적 참여베타 > 204p

집에서는 집의 와이파이가 연결되고, 이어폰은 켜기만 하면 휴대폰에 연결된다. 회사에 출근하면 위치를 판단하여 자동으로 휴대폰은 방해금지 모드가 된다. 무의식적으로 마주하는, 연결되는 것들에 자연스레 노출된다. 연속적으로 그것들과 '페어링' 되는 것이다.

마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세상의 모든 것들을 그(그녀)와 연결지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반성하는 일요일 저녁의 아이러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