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 4일차-울애기는 언제 나올까?

임신에세이-빵빵한 보름 씨와의 만남(9)

by 다라

저번주엔 애기가 폭풍 성장을 해서 좋아했는데 이번주엔 거의 성장을 하지 않았다 ㅋㅋ 초음파 오차가 300그램 안팎이라던데.. 저번주라도 큰 게 다행이지 뭐~~~


막달이 되면 손이 너무 부어서 힘들었다는 얘기를 아는 언니에게 들었는데 그때 나도 30주차 중반은 된 터여서 오잉? 그런 일이 있나? 의아해했다. 그런데 후반이 되니 정말 하루가 다르게 손이 붓는다.. 어느정도냐면 자고나면 손가락이 안펴짐 ㅠㅠ 정말로... 그나마 상태 좋은 손으로 다른 손을 잡고 펴줘야 될 정도당


배도 급격히 커져서 걷기가 정말 불편하고 내~~ 내 생리통처럼 싸~ 한 아픔이 있다 아마 운동을 하면 곧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배가 아파서 잘 못 걷겠단 핑계로 내내 눕방중.. 도대체 다른 산모들은 1만보씩 어떻게 걷는걸까??


곧 아기를 만난다니 실감이 안 난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면 어떡해 싶은데 현실이 그렇다 ㅋㅋㅋ 지금까지의 마음가짐은 다 허상이었나 빵빵아 니네 엄마 왜이러니 ㅋㅋㅋㅋ 우리 만남은 빵빵이가 나보다 더 준비돼있을지도.. 엄마 좀 잘 다독여줘(?) ㅋㅋㅋㅋ


의사선생님은 40주까지 안 나오면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셨다. 그 전까지 빵빵이가 나와주면 좋겠다 왠지 그럴 것 같다는 무한 긍정회로 중.. 우리 아무 이슈 없을거잖아 그치??!! 곧 건강하게 만나자 빵빵아 엄마가 걷지는 않아도 숨쉬기 연습은 틈틈이 하고 있어!! ㅋㅋㅋㅋ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작은 아기 키우기-워킹맘 쉬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