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파고가 높은 날들

by 이미리미

내 마음의 파고가 높은 날들


마음의 파고가 너무 높아

너무 높이 떠올랐다가

너무 깊이 가라앉아버린다


그저 둥둥 떠다니고만 싶은데

나의 그런 소망과 상관 없이

나는 하늘이 머리에 닿기 전까지

치솟았다가

저 깊은 심해 속 바닥에 닿을 때까지

가라앉고 있다


내 마음의 파고는 언제쯤 낮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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