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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9A(중학교 3학년)
커버수업은 반의 1/3은 선생님이 정해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1/3은 소란을 피우지는 않지만 하는 둥 마는 둥 과제를 어느 정도 하는데만 의의를 두고, 나머지 1/3은 과제는 전혀 건드리지도 않고 시끄럽게 떠들며 나머지 아이들을 방해한다. 커버수업은 담당 선생님의 진도와는 거리가 멀고 제대로 안 했다고 나중에 선생님에게 혼난다던가 무조건 마쳐야 하는 것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들은 커버수업을, 그리고 커버 교사를 얕잡아 보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