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냥 힘차던 목소리가
땅 속 깊이 잦아 들어가는 날
생각의 띠로 꽁꽁 틀어감겨
초점 잃은 눈망울은 저 멀리 방황하고
창 밖 화창한 가을 하늘도
어느새 잿빛 옷으로 갈아입는다
내 안에 드리운 짙은 구름이
푸른 하늘을 감춘다
창 밖 날씨는
내 안의 일기예보를 따른다
특허 변리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의학과 인문학 공부와 국궁 활쏘기를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생각과 행동이 더 여유롭고 지혜로운 삶을 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