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전부가 아니야

by 리나

01

요즘 재택때문에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카페를 갈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 동네 초등학생들을 많이 보는데

아이들을 보다보면 내 어린시절이 떠오르곤 한다.



02

지금은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어엿한 회사원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만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를 떠올려보면

행복한 기억이 별로 없다.



03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친하게 지내던 무리에서

왕따를 당했던 경험은

마음 속 깊은 상처로 자리잡았다.



04

고학년이 되면서는 친구들과도 좀 어울리고

반에서 회장을 하기도 했지만

(공부를 잘한 영향이 컸다)


정작 친한 친구는 없어서

같이 밥 먹을 친구를 걱정하고

항상 외롭고 불안했던 것 같다.


그때는 인생이 정말 슬프고

재미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05

여러 의미로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


종종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내 아이는 내 어린시절과 같은 경험을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06

나는 여러가지 머릿속에 생각나는 글을 쓰지만

사실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나처럼 마음고생을 하고있을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이다.


지금이 전부가 아니라고

너의 미래는 훨씬 더 멋질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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