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하늘공원에 다녀왔는데
갈대밭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인생샷도 건지고
단풍과 낙엽도 실컷 구경하고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고 왔어요.
하늘공원에서 갈대밭을 구경하고 내려왔는데
점점 날씨가 흐려지더라고요
일기예보에서 분명 하루종일 맑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소나기가 왔어요.
황급히 나무 아래로 몸을 피했다가
비가 그친 후 차를 타러 갔답니다
그런데 주차장으로 가는 길
저 멀리서 무지개가 보이더라고요
가까이 갈수록 더욱 선명해졌어요
이런 제대로된 반원 무지개를 보는 날이 살면서 얼마나 될까요?
비가 온 덕분에 정말 멋진 인생 무지개를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요즘 저는 매일 야근에
회사, 집 안팍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조금, 아니 많이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건강에 이상도 생기고, 매일 울면서 잠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비가 온 덕분에 이런 멋진 인생 무지개를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인생에도 종종 비가 올 때도 있겠지만
그 후에는 또 맑은 하늘과 멋진 무지개를 볼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 지금 내 인생에 비가 오는 걸 보니 곧 멋진 무지개가 뜨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