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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나 Jan 13. 2024

일이지만 나름의 의미를 찾아보자

2

 이제 막 1월이 시작되었는데 벌써 2달은 지난 것 같다. 동료들은 다들 아직 연말 같다고 한다. 이제 막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단계가 아니라 뭔가 엄청 달리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 역시 기존에 하던 업무에 올해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면서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주 한 업무?


1

 작년 12월부터 진행해 오던 콘텐츠 3건을 드디어 업로드하고, 다음 주 초에 업로드되어야 하는 콘텐츠 2건을 수정작업했다. 빨리 컨펌을 해주셔야 할 텐데... 지금은 디자이너가 따로 없어서 모든 작업을 직접 하고 있는데 작년 12월에 일러스트 프로그램 설치하고 기본 툴을 배워놔서 참 다행이다. (원래는 포토샵 프로그램만 있었다)


2

 올해 함께 할 sns대행사 선정을 위해 이번주에만 업체 2개를 미팅했다. sns대행사는 정말 많지만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업체마다 장단점이 있고 해서 참 어려운 것 같다. 이번주까지 결론짓는 게 목표였는데 결국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이 이번주가 끝이 났다. 다음 주에는 정말 어떻게든 마무리지어야지.


3

 새해를 맞아 뉴스레터 템플릿을 리뉴얼해야 해서 내용 구성 다시 잡고 디자인 레퍼런스를 서치하고 있다. 템플릿 리뉴얼과 동시에 지금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도 들어가야 1월 말까지 콘텐츠 마무리하고 2월에 템플릿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작년에는 뉴스레터가 거의 매달 발행되었는데, SNS업무 하면서 동시에 이번 달 뉴스레터 제작하고 다음 달 뉴스레터까지 기획하는 데 업무부담이 좀 있었다. 올해는 sns, 뉴스레터 외 뉴미디어 업무도 추가되었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뉴스레터 발행주기를 줄이기로 했다. 대신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이게 업무 부담이 줄어든 게 맞는 건가...? (의문의 1패)


4

작년 12월에서 올해 1월로 일정이 밀린 뉴미디어 협업 건 촬영이 드디어 다음 주다. 관련해서 내용 정리하고 출장 갔을 때 먹을 식당 알아보고 차량 예약하고. 빨리 잘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5

올해 진행되는 뉴미디어 협업 콘텐츠 관련해서 기획안에 자료를 추가하고 있다. 큰 틀은 이미 다 정해져 있고 내가 전달받은 건 당장 2월부터 콘텐츠가 나가야 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아직 계약 체결 시작도 안 했다.(계약단계는 팀장님이 진행 중) 결국 실무는 내가 해야 되고 뒤처리도 나의 몫일 텐데 미래의 내가 살짝 걱정이 된다.

 


요즘 생각?


 요즘 2023 성과 제출을 해야 해서 시스템 입력 중인데 작년 초 세워둔 목표와 기록을 보니 '내가 이런 업무도 했었나?' 하는 것들이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상반기까지 인원 공백이 있었어서 업무 백업하느라 SNS 외에 이런저런 일들을 했었다. 완전히 까먹고 있었는데 성과 시스템에 기록이 남겨져 있지 않았으면 나도 기억 못 하고 아무도 못 알아줄 뻔했다. 하반기에 담당자가 오면서 업무가 넘어갔는데 사람인지라 내가 했던 업무까지 다른 사람 성과처럼 보이는 게 솔직히 아쉽기는 하다...



앞으로 계획?


 회사에서 하라고 해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의미와, 보람과, 재미를 잘 찾아봐야겠다. (그래야 실제로 결과도 잘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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