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면

교집합

by 린다

일부러라도 만들기 위해
나는 원을 더 가까이 그린다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다 보면
언젠가 겹쳐지는 날이 오겠지


나의 선이
너의 선을 건드리는 순간
우리는 교집합이 된다


겹쳐진 그곳에
우리라는 이름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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