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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란 단어가 무서웠다

완벽주의자라는 그 그늘 아래에서 


어릴 때부터 '성공'이란 단어를 좋아했다. 

그 반대인 '실패'란 단어가 무서웠다. 



그런데 성공과 실패가 반대말일까? 



학창 시절의 나는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라고 생각했다. 

지금 나에게 있어서 '성공'의 반대말은 '시도하지 않음'이다. 



'실패'라는 건 내가 도전을 했다는 증거이다. 그  도전이 나의 생각대로 된 게 아니어서 '실패'란 단어로 명명된 것일 뿐이다. 


처음엔 미디어에서 '실패'는 패배자의 느낌으로, '성공'은 삶을 잘 살아온 것처럼 보여서 그 모습에 '성공'을 많이 외쳤다. 만나는 사람에게 나는 성공하고 싶다고 했었다. 뭔가 성공하면  살아온 나의 모든 선택들이 멋있어 보이고 좋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실패'하는 게 두려워서 어느 순간부터 어떤 것을 도전하는 게 망설여졌다. 


단시간 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 


공부를 시작했으면 고시급의 시험을 패스해야 성공이고, 연기를 시작했으면 상을 받아야 성공이며 어떤 것을 시작하면 그 분야에서 1-2인자가 되어야만 '성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궁금해졌다. 


'성공'의 정의가 뭘까? 

나는 '왜'성공하고 싶은 걸까? 


여기서 내가 생각했던 성공의 정의가 와장창 깨지기 시작했다. 


나는 성공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나의 가족, 나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


성공의 정의는  '시간적 경제적 구애를 받지 않고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는 상태'이다.  


그러려면 돈이 필하고 나의 업에 있어서 명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성공'을 하려면 필수 조건이 있다. 


어떤 도전함에 있어서 '실패'를 해도 버티는 것.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말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일 수 있다. 전제로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한다면 말이다.


당신은 실패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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