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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sey's 언어 일기 ]  신념 vs 고집

나는 신념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데 한 끗 차이로 신념이 곧 고집이 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신념과 고집. 어떤 차이일까?



한자로 들어가 보면 


신념 ( 念 ) 

믿을 신, 생각할 념이다. 


믿을 신을 보면,  사람이 말을 하고 있고

생각할 념을 보면,  지금(今) +마음(心). 지금 내 생각이란 뜻이다. 


다시 정리하면,  신념은 가치관이 많이 녹아있다.

예로  잘못된 신념, 내 신념을 지키다 등으로 쓰이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고집 ( 固執 ) 

굳을 고, 잡을 집이다.


고집의 고를 보면 성벽(囗) 안에 옛 고(古)가 있다. 

집은  다행 행(幸) 자와 알 환( 丸) 이 있는데  죄수의 손에 수갑을 그려져 있어서 '잡다'라는 의미가 있다. 


정리하자면, 고집은 


고집에는 보통 '불통'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사전적 의미로는 


신념은 , 굳게 믿는 마음.

고집은 , 자기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팀이다. 




내가 생각하는  재정의는


신념은, 생각을 하고 혼자 공부를 통해 믿는 힘 

고집은,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만의 생각으로만 판단해서 믿는 힘


이다. 



그래서 내 생각엔, 고집에는 두 가지로 나뉜다


아무 공부 없이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어서 고집이 생기는 경우와 

처음엔 신념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주변의 얘기나 환경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은 채 고집으로 불려지는 경우다. 


 

당신은 신념과 고집.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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