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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인기 Dec 10. 2021

메타버스 열풍은 오직 ‘대한민국?’

우리만 이러는 거 아니지??!

 [메타버스 열풍 대한민국]


 메타버스에 관련된 뉴스가 쏟아져 나오며 대한민국은 곧 메타버스 세상에서 살아갈 갓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 "메타버스에서 ○○○○"


  메타버스 플랫폼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만한 플랫폼은 찾아볼 수 없다. 이게 메타버스야?라고 실망하며 돌아가는 사용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가상세계의 장밋빛 미래를(투자를) 기대하면서 메타버스 세상을 외치고 있다.


[아니 이거 왜 이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로그인하는 순간 모든 것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백신예약 접속 문제'만 봐도 우리의 현실은 쉽게 서버가 다운되버리고 만다.


서버의 역량 차이가 있겠지만 영화처럼 일반 사람들의 대부분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한다? 만약에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있을 화면은 멋지고 믿을 수 없는 메타버스 속 세상보다는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 일 가능성이 크다. 아직 거대한 메타버스 세상을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직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만 이러는 거야?]


1. 국가별 메타버스 관심(구글 트렌드)

  이렇게 기술이 따라오려면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아 보여도 국내 메타버스에 관한 관심도가 워낙 높아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유독 국내에서 메타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은데?”

메타버스의 인기가 과연 국내에 한정된 것일까? 궁금해서 구글의 힘을 받기로 했다

 바로 구글 트렌드


 5년 전부터 (16.08.06~21.08.06)  'Metaverse'라는 키워드를 어떤 나라에서 제일 많이 검색했는가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예상 밖으로 전 세계에서 'Metaverse'라는 검색을 제일 많이 한 국가는 '실리콘벨리'와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생겨난 미국이 아니었다. 1위는 중국이었다.


[중국의 메타버스]

중국 역시 Soulgate Inc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soul'을 서비스하고 있었다. 13억 인구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니 확인하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바타로 진행하는 데이팅 어플인데 데이트 목적 앱이 아닌 진정한 표현과 소통을 한다고 한다. 그래 그렇다고 한다.


[싱가포르의 메타버스]

 두 번째 많은 검색양은 한국에서 발생했다. 역시 국내 '메타버스' 관심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수치였다. 5년 동안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검색했다. 내가 기대했던 '미국'은 12위에 불과했다. 3위 싱가포르는 현재 국가적으로 '디지털 트윈'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2018년에 이미 도시 전체를 3D 모델링화하는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2018년부터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에 관련이 깊은 싱가포르인 만큼 메타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3D 가상현실로 스마트 국가 건설

쌍둥이를 만들어 결과를 예측해보자, 디지털 트윈


[5개월이 흐른 뒤의 상황]


국가별 Metaverse 검색량 비교

 글을 처음 작성하고 5개월가량이 흘렀다. 여전히 중국싱가포르는 3위안에 랭크되어 있다. 그렇다. 한국이  빠져있다. 왜일까? 중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여전히 Metavers 검색량이 상당한 반면 한국차트에서 종적을 감췄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5개월 동안 이미 메타버스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은 해소가 되어 검색량이 줄어들었거나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실질적인 도움(재미, 삶의 변화, 유동적인 삶 등)으로 연결되지 않아 관심도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결론]

  중국의 ‘소울’, 싱가포르의 ‘디지털 트윈’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여러국가에서 메타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meta)로 교체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세계의 확장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확실하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연관성이 적더라도 일단 투자를 받기 위해 혹은 이목을 끌기 위해 메타버스라는 말을 남용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미래는 빨리 오라고 해서 빨리 오는 것도 아니며 손을 놓고 있다고 해서 오지 않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단발성으로 생산되는 플랫폼 혹은 콘텐츠들은 사용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떨어뜨리는 악순환의 고리일 뿐이다.




관련기사: https://www.the-stock.kr/news/articleView.html?idxno=14406

출처 : 더스탁(The Stock)(http://www.the-stock.kr)

출처: https://spine-sunbi.tistory.com/entry/텐센트가-투자한-중국의-메타버스-플랫폼-soulgate소울게이트-나스닥-상장 [주식 투자하는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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