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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인하트 Mar 17. 2019

19.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출판 프로젝트를 론칭하다

'IT 엔지니어의 길을 묻다 (가제)' 책의 원고를 거의 완성하다 

   필자가 IT 엔지니어의 첫 발을 내딛으면서 경험한 것들과 생각한 것들을 오랜 기간 블로그에 포스팅했습니다.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겪는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경력이 쌓일 때마다 겪는 상황들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20년 차 엔지니어로써의 고민과 엔지니어라는 직업의 미래까지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블로그의 내용을 절반을 담고 있고, 나머지는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내용과 엔지니어를 바라보는 필자의 새로운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단순히 필자의 현재 생각과 모습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 혁명을 눈 앞에 둔 IT 엔지니어들이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IT 엔지니어들은 자신의 일을 삽질에 자주 비유합니다.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일도 많고, 멘 땅에 헤딩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오늘도 삽질하는 IT 엔지니어들에게 경력을 쌓는 방법에 대한 길잡이가 될 것이고, IT 엔지니어를 꿈꾸는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 직업의 특성과 이해를 높이는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기술 혁신에서 IT 엔지니어의 미래를 같이 고민할 것입니다. IT 특성상 엔지니어가 아닌 프로그래머들이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다.

   텀블벅에서는 매우 엄격하게 프로젝트를 심사합니다. 일주일 동안 프로젝트 승인 요청하기와 수정하기를 반복하면서 내용이 충실해졌습니다. 특히, 리워드로 돌려주는 상품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명확히 기술했습니다. 책 출판 프로젝트는 책의 목차와 상세 내용을 적는 것을 넘어 현재 만들어진 책의 내용을 직접 넣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텀블벅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관리가 매우 엄격해서 설명과 다른 리워드 제품이나 허위 프로젝트일 경우 강제로 프로젝트를 종료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019년 4월 15일 아침 11시 텀블벅에서 출판 프로젝트를 론칭했습니다. 전 날 넥스퍼트 블로그를 같이 하는 동료인 허클베리핀과 책을 만드는 것을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 출판 프로젝트에서 무엇이 부족한 지를 물었습니다.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인지라 의견보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펀딩 시작하기' 버튼을 누를 때, 필자의 느낌은 갈리아를 정복하고 루비콘을 건너는 쥴리어스 시저의 마음이었습니다. 결코 되돌아 갈 수 없고, 오직 전진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펀딩을 받으면서 홍보를 계획하다 

   텀블벅은 누적 후원자수가 6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입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당일 5명이 후원하였고, 주말에 2명이 더 후원하면서 3일 만에 7 명이 후원하였습니다. 아직 프로젝트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은 단계에서 좋은 출발입니다. 내일 브런치와 넥스퍼트 블로그에서 자가 홍보를 시작할 것입니다. 




   텀블벅은 '첫 펀딩을 성공으로 이끄는 텀블벅 프로젝트 홍보 핸드북'책자를 이메일로 배포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사람들이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자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막연하게 홍보를 하기보다는 핸드북의 지침과 필자의 상황에 맞추어 지속적인 홍보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홍보에 따른 진행 상황은 브런치 매거진에 공유할 것입니다.


지인 홍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가장 기초적인 홍보입니다. 지인 홍보는 프로젝트 진행자의 친구와 지인들, 동호회 및 동문회 등에 적극적으로 알립니다. 초반에 많은 후원을 받아서 다른 사람들이 후원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친구와 지인들이 다른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필자는 지인 홍보를 선호하지 않으므로 프로젝트 중반 이후에 시도할 것입니다. 지난 책 출판을 통해 경험한 것은 지인들이 무조건 책을 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필요한 경우에 책을 삽니다. 


작가의 스토리를 적극적 활용 

   창작자가 어떤 사람이고 평소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고, 어떤 이유로 프로젝트를 위한 후원금을 모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소셜 네트워킹과 프로젝트 커뮤니티에 공유합니다. 공유할 때의 내용은 영상과 이미지를 적극 활용합니다. 필자는 넥스퍼트 블로그와 브런치에 출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입니다. 현재는 글을 재미있게 써서 홍보할 계획이고,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동영상을 홍보에 활용할 것입니다.


잠재 후원자는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 지를 고민하라

   이 책은 IT 엔지니어가 대상입니다. IT 엔지니어들이 어디에서 모이는 지를 고민하고 그들의 귀에 출판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도록 해야 합니다. 이 들 중 일부는 프로젝트를 후원할 것입니다. 필자가 IT 엔지니어들이 모이는 곳에서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커뮤니티에 이 프로젝트가 전파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책에 후원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독립출판에서 판매까지'라는 브런치 매거진을 구독하는 분들은 책을 만들고 싶은 분들입니다. '엔지니어를 위한 인터넷 전화와 SIP의 이해'는 부크크 플랫폼을 이용한 자가 출판이었고, 'IT엔지니어의 길을 묻다 (가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비 출판을 계획 중입니다. 만일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편집과 교정이 잘 이루어진 양질의 책을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브런치 매거진은 다양한 출판 방법을 시도하고 경험을 공유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출판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후원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리워드에 따른 후원 금액은 최소 금액입니다. 후원 금액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감될 경우에 계좌 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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