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인하트 Jan 01. 2022

새해, 또 계획을 세우고... 오늘부터 1일

   오늘은 2022년 1월 1일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새해 아침 집사람이 끓여준 떡국을 아이들과 먹었습니다. 지난밤에 2022년에 무엇을 이루고 싶은 지를 잠들기 전에 생각해 볼 것을 아이들에게 권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에게 넌지시 물었지만,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떡국을 먹으며 한 살을 더 먹은 것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갑자기 매년 1월에 무엇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2018년부터 브런치에 글을 썼기 때문에 무엇을 했는 지를 쉽게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1월에는 MBA 입학을 준비하였고, 2019년 1월에는 '엔지니어를 위한 인터넷 전화와 SIP의 이해' 책을 출판하였고, 2020년 1월에는 머신러닝을 공부하였고, 2021년 1월에는 엔드류 응의 머신러닝을 공부하면서 보냈습니다. 2016년과 2017년은 '내 인생의 마지막 영어 공부'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2021년 11월 말 시스코(Cisco)에서 줌(Zoom)으로 이직하였습니다. 지난 한 달간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기에 정신없습니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갔습니다. 너무 많다고 생각하니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2022년 1월은 정말 바쁩니다. 박사과정 1년 차 겨울 방학이 아직 시작되지 않아 두 과목이 남아 있고, 쓰고 있던 논문도 1월 중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머신러닝 강의 노트 (하)'권도 써야 합니다. 



   그래도 신년 계획을 세웁니다. MBA에서 제일 먼저 배운 것이 'Plan(계획) - Do (실행) - See (평가)'입니다. 계획을 세워야 자신의 행동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계획이 없다면 실행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년 계획을 세웁니다. 


브런치에 일주일에 두세 편 글쓰기

'머신러닝 강의노트(하)'권 출판

박사과정 코스워크(Course Work) 마무리

논문 게재 3편

줌인 줌(Zoom In Zoom) 블로그 운영

매월 책 한 권 읽기 

매일 운동하기

10Kg 감량하기

내 인생 마지막 영어 공부 계속하기


   사람들은 신년에 계획을 세웁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해를 준비합니다. 누구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필자는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끝까지 하는 사람이 되자. 


   오늘부터 1일입니다. 2일째도 3일째도 4일째도, 그리고 마지막 365일째도 계획을 실행하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1일입니다. 


올해는
오늘부터 1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