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고민, 그리고 다시 자대 대학원으로.
선생님, 왜 굳이 대학원을 가시려고 하는 거예요?
도대체 대학원을 나와서 무엇을 하시려고요?
1.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이 '학사'로서 멈춘다면 어딘가 불안하다. 학위를 더 진행한다고 한들, 불안함은 스스로 채우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겠으나, 최소한 '제대로 채우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2. 아주 오래전부터 막연히 궁금해하고 동경하던 '연구'가 무엇인지 알고싶다. 거창한 연구를 할 능력이 있는지는 아직 해보지를 않아서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해서 궁금하다. 안 하고 참는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