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d May 13. 2017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없앤다면  #lotd #170510

없앤다면, 뭐하고 놀지?

1) 일하지 않는 세상에서의 삶의 의미


    사피엔스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가 쓴 글이다. 인공지능이 발전하게 되면, 사실 인공지능이라고 콕 찍지 않아도 기술이 발전함에따라 어떤 직업들은 사라질수 밖에 없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는 무엇이될까? 사람이라는 존재는 집중할 대상이나 규율이 필요하도록 설계된 것 같고, 오늘날 직업이라는 것은 사회를 지탱하는 집중의 대상이자 규율의 제공 주체가 된다. 그래서 직업이 없어진 세계에서는 집중할만한 것들을 만들어내고, 그게 사람들에게 삶의 만족을 이끌어낸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직업의 의미와 그것의 대체재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다. 신기하게도 작가는 '가상세계'에서 방향을 발견한다. 

    그나저나 한 문장이 마음에 든다. "the end of work will not necessarily mean the end of meaning, because meaning is generated by imagining rather than by working. "




2) Amazon's Touch-Screen Smart Speaker Solves a Big Problem with AI Assistants


    소문만 무성하던 아마존의 스크린달린 스마트스피커가 드디어 출시됐다. 음성인터페이스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스크린으로 극복해냈다. 물론 못생겼지만 아마존의 꾸준함답게 그게 이제는 이슈가 되지 않는다.소개 영상을 보면 사용성을 꽤나 잘 어필하고 있다. 이런 기능이 딱 필요한 세대층이 원할법한 상황을 잘 짚었다. 무슨 미국 시트콤 보는줄 알았다. 

    아마존의 본질은 커머스에 있고, 앞으로도 그 축을 바꾸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모든 테크회사들의 목표가 더 큰 가두리양식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아마존이 그 축으로 양식장을 메신저/커넥티비티로 넓혀가고 있음이 보인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구매를 원할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찾아 입력해야 했다면, 이제는 구매를 원할때 어디서든 채널에 접속할수 있도록 만들고 싶을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스피커 시안을 내놨고, 애플도 스피커를 발표할거라는 소문을 내고 있다. 올해는 진짜 스마트 스피커 전쟁이다. 



제목이 인덱스 수준이라, 스타일을 바꿨다. 이제 그날의 간단한 요약 + 해시태그를 넣는다. #lotd는 Links Of The Day의 약자다. #ootd 만큼 발전할수 있을까. 안될거야. 그나저나 브런치는 해시태그 & 원하는 태그 지원 안하는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links of the day (17/05/08)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