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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화 Sep 02. 2024

내 일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뉴스레터 #정상이어디라고요? #20240902

2024.09.02. 내 일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나를위한나의일 #내일 #내직업 #일의의미 #20240902 


페이스 메이커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러너가 우승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기록을 더 단축하고 완주할 수 있도록 앞이나 옆에서 달리며 페이스를 조절하도록 돕는 일이에요. 2012년에 김명민 주연의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어요. 이번 디퍼 툴킷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정의하고 목적을 찾는 시간이었어요. 그 결과 저는 제 일을 성장 페이스 메이커로 새롭게 정의하였어요. 이번 두 가지 툴킷은 지금 하고 있는 일, 그 중 좋아하는 일, 계속 하고 싶은 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시간이었어요. 만약 툴킷을 함께 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주세요.



나를 위한 일 찾기

https://differ.co.kr/differ-interview/1124


일과 나에 대해 생각해 보기

https://differ.co.kr/differ-interview/1239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묘사해본다면요?

- 조직에서 함께 일을 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준과 원칙을 수립하고 운영이 되도록 관리함

- 조직과 구성원이 모두 성장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업무의 목적을 정의하고 몰입을 지원함

- 조직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구비하고 상태를 관리함

- 조직과 구성원이 모두 성장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 상담, 정보 등을 제공하고 참여를 지원함


이 일 안에서 제가 특히 잘한다고 듣고, 제가 시간가는 줄 모르는 일은 커뮤니티, 조직, 팀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구성원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왜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지를 고민해봤을 때, 일 자체가 새로운 프로젝트이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거라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제가 현재 하는 일, 이런 프로젝트들이 제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우선, 조직을 구성하고 설계하는 일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이해하게 될 거에요. 경영진-구성원 사이에서 고민하며 양자의 입장을 심도깊게 이해함으로써 양자가 회사의 목적을 정의하고 달성하도록 설계, 지원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조직과 구성원의 성장 프로세스, 속도, 장애물 등 그 구성요소와 시스템에 대하여 이해하는 걸 기대해요. 이 과정 안에서 제 이름의 레터, 책,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강의를 하면서 계속 회사에서 성과를 내고 싶어요. 회사 안과 밖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기회를 확장해 나가고 싶어요.

조직 안과 밖을 나누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질문은 제 고민과 조금 달랐어요. 회사 바깥에서 개인적으로 만드는 인풋과 아웃풋이 제게 큰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조직에 소속되어 만드는 아웃풋과 다양한 시도, 조정 경험들이 저의 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아마 직업과 일하는 목적에 따라 분명 다른 부분이라 그렇겠지요. 게다가, 제게 중요한 키워드는 안과 밖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저는 성장을 위한 공유, 대화, 지속에 대한 상호 지원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개인의 더 큰 성장과 확장을 위한 아웃풋을 목적으로 삼고 있어요.


결국 제가 일을 하는 이유는 저 자신에 대한 증명입니다. 성장을 통해 시야과 사고를 확장함으로써 더 다양한 기회와 파트너를 얻고자 해요. 그래서 제가 저의 일을 정의하자면, 저는 성장 페이스 메이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페이스 메이커가 우승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 페이스 메이커는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보수와 우승 상금 모두를 받는다고 해요. 페이스 메이커는 늘 양보하고 지원만 하는 존재는 아닌 거에요. 함께 계속 달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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