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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화 Sep 02. 2024

공개선언 효과로 스타트 라인 다시 서기

#원티드글쓰기챌린지 #트레바리 #요즘시대리더십과조직문화

글쓰기 챌린지 1

2024.09.02.월


저는 글쓰기에 취약합니다. 

하지만 좋아해요. 제가 생각한 내용,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서 대화 나누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글쓰기를 쉽게 해줄 수 있는 해답, 글쓰기를 꾸준하게 지속하도록 함께 해줄 파트너를 오랫동안 찾아 헤맸어요. 하지만 제가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결국 제 안에 있어요. 저의 부족하고 작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고 어렵고 이런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데 대한 부담감과 불안감이 있어서 입니다. 그런 저를 위해 한달에 한 편씩 독서모임 독후감을 작성해 업로드하기 시작했어요. 거기서 조금 더 욕심을 내서 독서모임에서 선언을 하기 시작했어요. 올해 초부터 선언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독서모임에서는 제가 글을 써도 공개할 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저는 조금씩 미루고 있었어요. 독서모임에서의 선언을 넘어 원티드 글쓰기 챌린지도 제가 저를 스타트라인으로 몰기 위한 도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글쓰기 챌린지로도 부족했어요. 저는 8월 1일부터 작성을 약속했지만 9월 2일에 이 첫 글을 올리고 있거든요.

지난주 토요일 저는 글쓰기 챌린지에 새로운 장치를 더했습니다. 독서모임에서의 공개선언이에요. 저는 지금 트레바리에서 백종화 님의 <요즘시대 리더십과 조직문화> 독서모임을 다니고 있어요. 모임에서는 매주 마지막에 그 달에 읽은 책, 그날 나눈 이야기를 고려해 앞으로 한달 동안 만들어낼 변화 한 가지를 약속합니다. 그 다음 모임에서는 가장 먼저 지난 달에 약속한 내용의 달성 여부와 근황에 대해 나누어요. 이때 저는 글쓰기 챌린지를 매일, 1일 1회 작성하여 업로드하기로 약속했어요. 모임 구성원들 모두 응원해주신데다 어떤 콘텐츠를 올리면 좋을지, 어떻게 인증할지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셨어요. 제가 읽은 책,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 만났던 분들, 요즘 배우고 있는 것, 기존에 작성했던 글 그리고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들 등이에요.


이 글을 쓰는 순간 제가 가장 많은 분들을 뵙고, 가장 멀리 확장되는 경험을 한 곳은 트레바리에요. 첫 글로 트레바리에서 제가 얻었던 지혜와 경험에 대해 공유합니다.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달성 여부와 아이디어 등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52주 플래닝 방법을 들었어요. 한 페이지 혹은 한 시트에 52주를 넣어두고 주차별로 계획을 남겨두는 걸로 1년을 관리하는 거에요. 그 후 다음 1년을 준비할 때 이전 52주와 비교하여 기록을 관리하는 방법이에요.


출근 시간, 업무 시작 전 시간에 매일 영어를 공부하고 계시던 분의 근황을 들었어요.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를 파악하고 인풋이 필요한 내용과 수준, 목적이 명확할 때 꾸준함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치화/도식화를 하시는 분들을 늘 동경해서 해당 방법을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들었어요. 첫 번째로는 수치화가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여 관리하는 초기 세팅의 중요성. 두 번째는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론> 안에서 수치화 챕터를 추천 받았어요.


‘나다움’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는 방법. 그리고 ‘나다움’에 대한 정의는 내가 성장하고 이상적인 나다움을 찾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내용이에요.


우리 회사와 조직문화를 정의하기 어렵다면 우리 회사의 복장 규정, 자리 배치, 소통 방식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좋은 시작 지점이에요.



이렇게 첫 스타트 라인을 끊습니다. 내일은 서울시 인생설계학교 리더십스쿨 후기를 공유할게요.

이제 드디어 열대야가 종료되었다는 기사를 봤어요. 바람이 잘 부는 창가에 앉아 가을이 달려오는 걸 함께 즐겨봐요.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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