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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화 Sep 08. 2024

시성비를 정복해 보려고, 오늘도 우리는

#정상이어디라고요 #뉴스레터 #20240908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제가 사용하는 시간이 저를 드러내고, 저를 만든다는데 동의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가 봐요. 가성비에서 태어난 시성비라는 신조어에서도 느껴지듯 최근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간 관리 방법을 구글에 검색하면 시간 관리 전략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타임박싱(Time boxing), 타임 블로킹(Time blocking), 포모도로 기법, 개구리 먹기(Eat the Frog), 파레토 법칙(Pareto principle), GTD(Getting Things Done),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등등 효과가 입증된 고전적인 방법들과 새로운 방법들, 그리고 시간관리를 위한 도구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간관리 방법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론과 소요시간에 대한 대략적인 파악, 우선순위 구분과 함께 어떤 방식이 제게 가장 잘 맞을지 저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해요. 이번주 저희는 시간을 관리하기 위한 1단계로 저희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지금 시간을 보내는 방식으로 현황을 점검하고 해야하는 일을 크게 다섯가지 정도로 나누었어요.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한 액션이 지속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하는 실천 방침에 대해 간단하게 확인해 보았어요.


디퍼 툴킷: 

실전! 디지털 노마드

New year, New me 



회사 소속으로 일을 할 때는 출/퇴근과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동료들과 잠시 산책을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루틴한 일정과 함께 약속, 교육 등을 비정기적으로 나가고 있어요. 그래서 일정이 있는 날과 없는 날로 루틴을 나눠볼 수 있었어요. 제가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시간은 글쓰기, 충분한 수면시간, 강아지 산책과 운동이에요. 제가 해야 하는 일로 꼽은 다섯가지는 다시 크게 세 가지로 요약이 가능해요. 구직을 위한 준비와 지원, 인풋과 아웃풋을 통한 학습, 건강을 위한 운동과 강아지 산책입니다. 이런 저의 시간 관리 목표는 항상 시간이 부족한 이유를 알고, 시간을 더 느긋하고 길게 사용하는 방법 확인이에요.


쉬울 것 같은 목표인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목표 달성이 쉽게 스러지는 이유를 테스트해봤어요. 저는 원이 많은 유형. “호기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 시작을 잘”하지만, 의욕에 비해 “끈기가 부족해 잘 포기하는 유형”이라고 해요. 이 유형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데는 대장, 지속하는 데는 보충학습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해요. 사실인가요? 사실입니다. 그게 나야, 뚜루뚜룹. 그게 나야, 뚜루루룹. 그래서 저는 늘 투두리스트를 작성하고 일의 과정을 파악하며 함께 지속해갈 동지를 찾으며 작업의 목표와 일정을 큰 소리 내어 선언하고 공유하고 있어요. 저의 이런 복잡다단한 지구력 생성 레이어는 좋은 보완책일까요?

디퍼의 툴킷 테스트 결과는 제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 누군가 나를 감시하는 환경에 스스로를 놓아두기. 줌 모임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나를 타인의 시선 앞에 공개해두고 작업하기.

- 러닝 크루, 배드민턴 동호회 등 모임에 가입하여 재미있게 운동 습관을 만들어 기초 체력 길러두기.

- 도전 의욕을 자극하기 위해 다함께 챌린지 형식으로 프로젝트 시작하고 지속하기.


놀랍게도, 제 노력은 어름어름 제게 잘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어요. 함께 일하는 프로젝트, 함께 성장하고 메리트를 얻어갈 수 있는 모임을 계속 시도하고 있답니다. 기초 체력의 중요성을 느껴서 운동을 꾸준히 잡고 있고요. 챌린저스와 투두리스트로 해야하는 일들을 계속 관리하고 있지요! 야호! 이번 주 레터는 제게 뿌듯함과 앞으로에 대한 꾸준한 응원을 받은 시간이에요. 자그마한 스텝들을 지속하려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하고 제 일상에 녹아들 수 있어야 하나 봅니다. 여러분, 자아성찰의 성과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고맙습니다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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